타래 스내키챈 김성희...'쇼미더머니' 악마의 편집논란 네버엔딩?

입력 2014-07-18 18:31
래퍼 김성희가 타래, 스내키챈에 이어 '쇼미더머니3'의 편집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성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저를 그냥 건방 떠는 사람으로 보시는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며 1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3화 녹화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실력이 쟁쟁한 래퍼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하나로 '쇼미더머니3'에 출연했다"며 "심사위원들의 참가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말장난, 학예회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랩 경연에 바람직한 분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느낌을 적었다.

또 "소신껏 이야기를 했지만 대화 내용이 편집되고 자극적인 부분과 타블로 심사위원이 오해하는 리액션만 방송에 나왔다"며 '쇼미더머니3' 측의 '악마의 편집'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성희는 "어찌 됐든 제가 실수를 해서 떨어지게 됐는데 정당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저는 현재 '자메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곧 좋은 작업물을 들고 오겠다. 앞으로 계속 질타 많이 해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1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3화의 편집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참가자는 이로써 타래, 스내키챈, 김성희 3명으로 늘어났다. 타래는 앞서 SNS에 "설마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라며 분개했으며, 스내키챈 역시 같은 날 "나 오늘 방송 못 봤는데 나 되게 싸가지 없게 나왔다며? 하하하, 악마의 편집 피해자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3화 방송분과 관련하여 편집상의 왜곡은 없었다"며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제작진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악마의 편집, 3명이나 저렇게 나오는데?", "'쇼미더머니3' 타래, 스내키챈, 김성희...없는 소리일까?", "'쇼미더머니3'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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