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주식 3천642억원 매각

입력 2014-07-18 18:52
정부가 18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기업은행 주식 2천802만주를 3천642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가격은 17일 종가 만3천650원보다 4.8% 할인된 주당 만3천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27일 정부지분 최초 매각가격인 주당 만1천400원보다 천600원(14%) 높은 수준으로, 2008년 이후 취득원가인 8천21원과 비교하면 약 5천원 상회합니다.

정부는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대기물량 부담이 해소돼 추가적인 유통량 증가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