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과거 부인 언급 화제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입력 2014-07-18 17:08


'박찬호 부인'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부인 박리혜씨가 새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찬호 부인 청순 미모'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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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작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2005년 결혼한 부인 박리혜를 언급한적이 있다.

박찬호는 “일본 교포라고 소개를 받았다. 요리전문가고, 얼굴도 예쁘다고 해서 4일 스케줄을 비울 정도로 기대했다”고 말문을을 열었다.

“하지만 작은 오해로 만남이 불발됐고, 이 때문에 더욱 박리혜에 관심이 갔다”며 “이후 평소 친분이 깊었던 배우 차인표와 함께 일본으로 가서 만났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찬호는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박리혜에게 반했다”며 “한국에서 만나자고 제의했으나 세 번이나 거절당했다”고 했다.

하지만 박찬호의 끈질긴 구애 끝에 박리혜는 결국 한국으로 향했고, 이후 박리혜는 친구 세 명을 소개해달라는 독특한 조건을 제시했다.

박찬호는 “한국에 머무는 3일 동안 박리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영화 관람이나 노래방 고백 같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하여 결국 내 진심을 알아줬다”고 전했다.

박찬호 박리혜 구애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찬호 박리혜 구애를 3번이나 하다니" "박찬호 정말 좋아했었나보네" "둘이 잘 어울린다" "박찬호 박리혜 구애 이야기 정말 영화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