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4분기 실적 정상화 전망..미 연준 정책 변화 살펴야"

입력 2014-07-18 15:40
마켓포커스 [마켓시선]

출연: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



환율이 상대적으로 빨리 올라오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실적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은 조금 더 나올 수 있다. 7월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3분기는 생산활동이 굉장히 활발할 것이다. 중국도 미세조정을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감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요소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상수지가 워낙 좋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많이 들어 왔다. 시기적으로나 기조적으로나 같이 겹쳐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1,000원대 위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지금은 환경이 변했다. 외국인들의 원화 수요가 옛날보다는 덜 하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원화 강세의 요인이 많이 누그러졌다.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생각보다 덜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시장에서는 그 부분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실적이 본격화되고 정상화되는 시점은 4분기가 될 것이다.

배당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배당에 관해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호재가 하나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해볼 수 있다. 정책적인 유인책,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 방안이 맞물리길 바란다.

10월 테이퍼링 종료가 예상되기 때문에 9월 FOMC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금리인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내년 4월이나 6월에는 금리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말까지는 FOMC 일정을 감안해 밸류에이션이나 수급이 나쁘지 않다는 측면에서 보면 지수 상승 관련 종목이 괜찮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돌입하면서 이머징 마켓 자금 흐름의 여하에 따라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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