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말레이 항공기 피격 2010선 '약세'

입력 2014-07-18 11:15
<앵커>

코스피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소식에 하루만에 하락하며 20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연중 최고점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에 201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중입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78포인트 하락한 2007.12로 출발하고서는 현재 하락폭을 줄이며 전거래일보다 9.37포인트 하락한 2011.53을 기록중입니다.

간밤에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때문에 국내 증시또한 이에 영향을 받은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693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426억원, 310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입니다.

은행업이 4%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과 전기전자, 유통 등이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상승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9000원 내린 132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와 SK텔레콤은 상승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장중 반등했습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포인트 오른 559.97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6억 41억원동반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 홀로 30억 주식을 팔고 잇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금융, IT하드웨어, 비금속, 운송장비, 인터넷,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도 대부분 오름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오른 1032.원에 거래중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