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집요하고 호기심 강한 남상미가 돌아왔다 ‘한주완 반색’

입력 2014-07-18 08:49


3년전 호기심 강했던 남상미의 성격이 다시 돌아왔다.

17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8회에서는 윤강(이준기)를 잃고 물건을 모으는 일에만 집착하던 수인(남상미)이 다시 호기심 많고 집요한 예전으로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수인은 윤강이 총을 맞는 모습을 본 후 예전의 활기차고 호기심 많은 모습을 잃게 됐다. 수인은 다른 일들은 다 부질없다 여기면서도 귀한 물건을 모으는 일에만 관심을 보였다.

그런 그녀가 윤강 앞에서 화약 시연에 실패한 후 다시 호기심 왕성하고 집요한 수인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인은 화약을 도둑질하다 윤강에게 들키자 자신 하나 때문에 상단에 피해가 갈 수는 없다며 시연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윤강은 수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순순히 이를 허락했으나 시연은 실패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수인은 시연에 실패한 것에 대해 분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냥 다 분하다며 혜원에게 너무 미안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라며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마당에 나가 화약 책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며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호경(한주완)은 그런 수인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수인은 그런 호경의 모습에 “아무래도 진짜 화약 기술자를 직접 봐야 되겠어요.”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호경은 그런 수인의 모습을 반가워했다. 윤강이 죽고 난 후 물건에만 집착했던 수인이 오랜만에 호기심이 동한 게 반가웠던 것. 수인 또한 개화파의 한 사람으로 관직에 오른 호경의 모습을 보며 꼭 정승댁 아드님 같다며 좋아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