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희철 "주변인 관련 주제, 심적으로 힘들었다" 하차 소감

입력 2014-07-18 00:40


김희철이 썰전을 하차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2부 [예능심판자]에서 썰전을 하자하는 김희철이 하차소감을 밝혔다.

김희철이 썰전 하자를 밝히며 "파이팅 넘치는 썰전을 녹화할 때는 즐거웠는데 제가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주제들이 나오면 심적으로 힘들었다."라고 그간 주변 사람들에 관한 주제에 대한 발언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제 주변에서 터질 일들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느낀 것은 여기에서 끝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에 강용석은 앞으로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기사들마다 '김희철 예언'이라고 나올 것이라면서 폭소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곧 제대를 앞두고 컴백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해외 이동이 잦아 제작진도 하차 결정을 쉽게 이해를 해주었다면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계속 정보원으로 남아 달라."라고 부탁했고 강용석은 MC로는 자리를 떠나도 술친구로 계속 남아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썰전의 얼굴이었던 김희철에게 그가 떠난 후 누구를 보고 살아야 하냐며 농담했는데 허지웅은 단칼에 "남편 보고 살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을 마치며 김구라는 다시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돌아오라고 말했고 이윤석 역시 휴대전화 번호를 아는 유일한 아이돌이었다며 하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지웅도 계속해서 “섭섭하다.”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했던 김희철의 하차에 서운함과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