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5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빛원전 6호기에 대해 오늘(1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시설성능분야 90개 항목에 대해 재가동 전까지 검사한 결과,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에 맞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원안위는 한빛 6호기에 설치된 외국업체 원전 부품에 대해 건전성 평가와 성능평가를 수행하였고, 모의후열처리 기록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밸브(8대, 2차계통 설치)에 대해서도 재료시험, 운전 이력 검토, 고장시 계통영향평가 등을 수행하여 한 주기 운전에 따른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한빛 6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한수원에 따르면 오늘(17일) 재가동하게 되면 오는 22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