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대한민국 대표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해 지난 15일 녹화를 마쳤다.
세계적인 뮤지션 DJ 프리미어와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한 다이나믹 듀오는 MC유희열과 첫 대면 후 한동안 말없이 웃기만 했다. 특히, 최자는 MC 유희열과 눈이 마주치자 어쩔 줄 몰라 하며 얼굴을 붉혔는데, 곧 MC 유희열은 “최자씨, 지갑 잘 챙기셨냐”고 질문해 최자를 ‘멘붕’에 빠트렸다. 이에 최자는 “지갑 사건 때문에 전 국민한테 혼나고 있다.”며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MC 유희열은 “그래서 우리가 최자씨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다.”며 목걸이 잃어버리지 말라고 캐릭터 목걸이 지갑을 최자에게 선물했다. 이를 받아든 최자는 곧바로 목에 걸었으며 개코와 관객들은 최자의 모습에 박장대소했다.
또한 개코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최근 둘째가 생겨 집에서 아내의 심부름을 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코는 인간의 조건 녹화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말했는데, 이를 듣고 있던 최자가 “희극인분들이 개코의 얼굴을 보며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얼굴이라며 굉장히 부러워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MC 유희열은 마지막 질문으로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에게 시간이 지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관객들이 대신 지갑이라고 답해줬다.
다이나믹 듀오, DJ프리미어, 박혜경, 서영은, 프롬, 박지선이 출연한 이 날의 녹화는 7월 18일 밤 12시 15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