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추락, 탑승자 5명 사망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

입력 2014-07-17 15:30


광주 도심 인도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서 세월도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헬기에는 5명이 탑승했으며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오전 10시 49분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해 강릉으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한 목격자는 "천둥·번개가 치는 줄 알았다"며 "폭발음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버스 승강장에 있던 여고생 1명도 파편에 맞아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추락”, “광주 헬기추락, 어쩌냐”, “광주 헬기추락, 안타깝다”, “광주 헬기추락,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광주 헬기추락,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헬기추락,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광주 헬기추락 원인은?” 등 의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