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회사 3곳 동시매각 추진‥매각 자문사 선정

입력 2014-07-17 15:00
포스코가 LNG터미날,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의 매각을 동시에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LNG터미날은 도이치뱅크, 포스화인은 삼일회계법인, 포스코-우루과이는 안진회계법인을 각각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습니다.

광양제철소 LNG 터미날은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이어서 일단 별도 법인으로 만든 다음 포스코가 경영권을 유지한 상태에서 일부 지분을 매각합니다.

슬래그를 분말화해 시멘트업체에 판매하는 포스화인과 남미에서 조림사업을 하는 포스코-우루과이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LNG터미날 지분 매각과 비핵심사업 철수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신용등급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우량 자회사는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