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 · 뱅크오브아메리카 -1.9%↓

입력 2014-07-17 14:51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글로벌 증시

포르투갈 차트를 한번 보면 유럽 주요국 중에서 가장 안 좋은 상황이다. 그나마 이탈리아가 선방하는모습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치에서 움직이고 있다. 독일의 흐름을 보면 지난 주에 주봉상 장대음봉이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지만 다시 추세선 근처까지 오는 상황이다. 종합해보면 분명 포르투갈 이슈에 대해서 유로존이 반응하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전 세계 글로벌 이슈로 확산되긴 어려워 보인다.

유럽에 이어서 미국도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상황에서 어제 옐런 의장이 시장에 대해 마사지를 하는 느낌이 있다. 결국 이건 현재 미국 증시의 고점 부근에서의 부담감에 따른 금리인상에 대한 코멘트를 적절하게 남겨주면서 시장에 녹아 들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실적 시즌에 돌입한 만큼 개별 기업들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오늘 인텔과 블랙락의 실적이 발표됐는데 좋게 나왔다. 인텔은 10% 넘는 상승을 보여줬고, 블랙락도 장 중에는 4%까지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야후는 안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그래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 야후는 5%까지 급락했다. 결국 현재 미국 시장의 흐름은 개별 기업의 이슈에 따라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실적 장세라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어제 장에서 -2%까지 밀렸다가 오늘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어제 NAVER는 기관의 매도 때문에 밀렸다. 결과적으로 지수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이슈에 따라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장세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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