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특집, 이제 경연이 아니라 도전…확 달라진 방식에 '입이 쩍'

입력 2014-07-17 12:53


'나는 가수다' 특집이 기존 경연이라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나는 가수다'는 9월 초, 상암 MBC 개국 및 추석특집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기존 가수들의 경연이라는 방식에서 탈피해 장르별 톱 가수들이 각기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형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를테면 대표적인 록가수가 트로트를 부르고 트로트 가수가 힙합에 도전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될 '나는 가수다' 특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을 경우 정규편성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나는 가수다'의 정규재편성여부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라며 "일단 추석특집 반응을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응해 반대로 톱가수들의 경연이라는 이색적인 형식을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당시 기존 가수들이 수준 높은 감성과 가창력을 마음껏 펼쳐내면서 감동을 전했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가수 특집, 재밌을까 과연", "나가수 특집, 또 나와? 프로그램을 버리지를 못해", "나가수 특집, 방식이 바뀐다니깐 기대된다 누가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