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자칭 연예계 싸움순위 1위라고 밝힌 가운데, 이런 발언을 한 데에는 그만한 내공이 숨겨져 있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동준, 이재윤, 셰프 레이먼킴, 래퍼 스윙스가 출연한 '전설의 주먹2'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연예인 싸움 순위에 불만이 많다. 내가 당연히 1등인데 4등에 가있더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앞서 '전설의 주먹' 특집에서 정했던 것을 바탕으로, "1위는 박남현, 2위 강호동, 3위 나한일, 4위 이동준, 4위 홍기훈, 6위 김종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동준은 "내가 봤을 때 1위는 나"라며 싸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준이 이토록 자신감을 표출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공인 7단의 연예계 태권도 계의 전설로서, 앞서 1981년 태권도 월드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1983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1984 아시아대회 금메달,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연예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태권도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동준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 편에 출연해 능숙한 실력을 뽑낸 적이 있다. MC 강호동은 "이동준은 과거 8년 간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세계선수권 대회를 3연패를 거둔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동준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태권도 공인 7단의 실력파답게, 엄청난 발차기로 고수의 실력을 뽐냈다.
이동준 태권도 3연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동준 태권도 3연패, 한번 싸워보고 싶다" "이동준 태권도 3연패, 무술실력은 대단하지만 실전은 다르다" "이동준 태권도 3연패, 그래도 검도가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