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단위 행복주택 사업 추진

입력 2014-07-17 11:00
국토교통부가 지역 맞춤형 행복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만 6천가구의 기존 행복주택 사업추진 지구와는 별도로 도시재생과 연계, 융합한 행복주택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서울과 성남, 창원, 청주 등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극토부는 성남시 단대동(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는 도시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시유지에 행복주택 20호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가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주민과 NGO 의견을 수렴해 공동이용시설을 결정하고 행복주택과 함께 건설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창신동과 숭인동, 창원 노산동, 청주 내덕동 등 3개 지역에도 근린재생형사업과 연계한 행복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밖에 공공보유 노후, 불량 주택을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사업 등과 행복주택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면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젊은 계층의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