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태연 열애 한 달 만에 입 열다…“팬들에게 다가갈 것”

입력 2014-07-17 09:23


백현이 태연과 열애 이후 한 달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남자 아이돌그룹 EXO(엑소)의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백현입니다.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심경 고백을 했다.

백현은 “여러 번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것 같아 마음을 전할 그리고 오해들을 풀 용기가 안 나기도 했습니다”라며 “이제 와서 그런 말들이 무의미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글로 인해 또 마음 상하진 않을지 그래서 또 글 올린 걸 후회하게 될까봐 지금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꼭 전하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백현은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며 “더 이상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엑소는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이름입니다. 결코 엑소는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백현이 되겠습니다”라고 다짐의 말을 남겼다.

앞서 백현은 태연과 지난달 19일 자동차 데이트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백현과 태연의 열애가 공개되자 SNS 등에서 팬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백현 SNS 심경고백에 누리꾸들은 “백현 이제와서 무슨 짓?”, “백현아 이미 늦었어”, “백현, 한 달 만에 심경고백 하는 이유가 뭐지”, “백현 마음 고생 좀 했나보네”, “백현아 팬들이 돌아서면 제일 무서운 법”, “백현 안쓰럽네”, “백현아 힘내”, “백현 앞으로 팬들에게 더 잘하길” 등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