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실적개선" - 키움증권

입력 2014-07-17 09:01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해당 부품들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아이폰 6 판매량이 전작보다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카메라 모듈을 애플에 공급하는 LG이노텍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카메라 성능은 800만 화소를 유지하지만 프리미엄급 모델은 OIS가 들어가있어 평균 판가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실적을 개선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 밖에도 LG전자 신제품인 ‘G3’ 출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터치 윈도우, 카메라 모듈, 플래시용 LED 관련 매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