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가 유라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7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20회에서는 유라(한다민 분)에게 모진 말로 상처를 주는 성재(송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는 성재를 면회왔다. 유라는 성재에게 “어제 법정에서 한 말 다시 해봐”라고 했다.
이에 성재는 유라에게 “나 당신 오빠 일부러 그런 거 맞아. 그래놓고 너랑 산 거야”라고 대답했다.
유라는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며 화를 냈다. 성재는 유라가 아직도 자신에게 미련이 있으며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성재는 유라가 죄책감에 시달릴 것을 염려하며 일부러 “나 너 이용한 거 맞아. 너는 네 오빠 죽인 남자랑 산 거야. 나 너한테 아무 감정도 없어. 너 이용한 거 뿐이라고”라며 막말했다.
성재의 모진 말을 들은 유라는 괴로워하며 오열했다. 유라가 떠난 뒤 망연자실한 성재는 우두커니 감옥에 앉아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혁이 죽은 뒤 1년 만에 준혁이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다시 재개하는 BJ그룹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인섭(박찬환 분)은 순심(선우은숙 분)을 대동하고 봉사활동 현장에 갔다. 동네 어른들은 두 사람을 부부로 착각해 칭찬했다. 이때 깜짝 카메오로 사미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