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조기통합, 이사회 긴급발의 예정

입력 2014-07-17 07:09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17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 은행의 조기통합을 논의합니다.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8시에, 하나은행은 오전 10시에 이사회가 예정돼있습니다.

2분기 실적 보고가 주요 안건이지만 양측 이사회는 두 은행의 조기통합 추진 안건을 긴급 발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조기통합은 두 은행이 노사 합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만큼 사전에 이사회의 공감대를 얻는 게 통합 추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