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몰락 직종, 1위 우체부…신문기자-여행사 직원도 포함

입력 2014-07-17 00:24
수정 2014-07-17 08:30


10대 몰락 직종이 조사됐다.

15일 미국 경제전문지 윌스트리트저널(WSJ)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마켓워치 등은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가 정한 '10대 몰락 직종'을 발표해 보도했다.

커리어캐스트가 정한 10대 몰락 직종 중 1위는 우체부였다. 우체부가 이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발달로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전망 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2년 사이 고용하락률 예측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우체부에 이어 두 자릿수 이상 급격히 떨어질 대표적 직종이 농부와 검침원이었다. 검침우너은 전기와 수도, 가스 따위의 사용량을 검사하는 사람으로 '계량기 조사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4위는 신문기자가, 5위는 여행사 직원이 뽑혔다. 신문기자는 온라인과 새로운 미디어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기술자(6%), 인쇄공(5%), 세무 업무원(4%)이 10대 몰락 직종에 꼽혔다.

반면 유망한 분야로는 수학과 통계 관련 부문이 꼽혔으며 유망 직종으로는 통신과 항공기정비, 전자 관련 기술자, 웹개발자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