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이 TTL광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광고 속 숨은 비화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티저 광고 모델 임은경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티저 광고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리지 않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로 우리나라에서는 통신사 였던 TTL 광고가 그 첫 번째였다. 임은경은 TTL광고의 모델로, 당시 신비소녀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임은경은 광고 촬영 당시를 이야기하며 "저는 토마토가 그렇게 아픈 줄 몰랐다. 스태프들이 토마토 한 상자를 다 저한테 던지시는데 너무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광고에서 임은경은 흰 배경에 서서 토마토를 맞아 온 몸이 붉게 물든 상태로 웃는 장면을 연출했었다.
이후 임은경은 국내 첫 티저 광고 모델이었던 것에 대해 "저는 죽을 때까지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살아갈 거다. 그런 기회는 두 번 다시 없을 거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임은경의 최근 모습은 15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