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현경, 고세원 협박에 당당 '마음대로 안 될 것'

입력 2014-07-16 21:45


엄현경이 고세원에게 큰소리를 쳤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김수진(엄현경 분)이 차성준(고세원 분)의 협박에 큰소리를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수진과 이혼 확정을 위해 법원 앞에서 수진을 기다리고, 수진은 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는다. 성준은 수진에게 전화를 걸지만 수진은 받지 않았다.



성준은 다시 전화를 하고, 어디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수진은 안나가겠다며 성과 했던 약속에 알았다고 했지 나간다곤 안했다며 성준의 전화를 끊는다.

이에 화가난 성준은 수진의 집앞에서 수진을 기다리고, 수진은 성준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랐다. 성준은 수진의 팔을 잡아 끌고 자리를 이동했다.

성준은 수진에게 "위자료 받고 다 끝났는데 왜 안나타나"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수진은 "마음이 변했어. 나 이혼 못 해 안할거야. 이혼안하고 애 낳아 기르면서 살거야"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에 성준은 고소를 하겠다고 하지만 수진은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 난 오빠에게 버림받고 아이까지 낳고 혼자 힘들게 사는데, 오빠는 이혼하고 홀가분하게 살라고 이혼을 해?"라며 성준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돌아섰다.

한편, 경숙(김창숙 분)은 집에서 성준의 소식을 기다리고, 성준은 늦은 시간에야 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수진이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자신은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