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서하준 만나 “임세미와 헤어져줘요” 요구

입력 2014-07-16 20:38


‘사랑만 할래’ 이응경이 서하준에게 임세미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2회에서 이영란(이응경)은 반지를 주고받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확고한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를 보며 공포에 빠졌고, 김태양에게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다.

‘사랑만 할래’ 3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이 오말숙(송옥숙)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영란은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 거라 공포와 불안에 빠져있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가 나눠 낀 반지를 보며 이영란은 불안에 빠졌다. 최유리는 청혼이라 생각했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태양이 최유리와의 순수한 만남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단 걸 알게 되었고, 이영란은 최동준(길용우)과 김태양을 만났다. 김태양은 “이사장님께서 최 피디 문제로 절 두 번 부르셨습니다. 병원에 대한 야망도 걱정 하셨구요”라고 사직서를 낸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하지만 이영란은 “유리한테 청혼을 했다면서요? 가족이란 걸 생각해봤어요? 이 상황에 반지까지 주면서 그랬어야 했어요?”라고 따져 물으며 경솔하다고 비난했다.



다음 날, 홀로 생각에 잠긴 이영란은 불안감이 극에 달했고 최유리에게 강민자(서우림)의 건강이 더 안 좋아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최유리는 빨리 결혼을 해서 강민자가 포기하게 만들거라고 답하며 상견례를 부탁했다.

최유리와는 말이 통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이영란은 김태양을 불렀다. 이영란의 호출에 환한 얼굴로 나온 김태양에게 이영란은 차가운 목소리로 “용건부터 말할게요. 유리랑 헤어져요. 헤어져 줘요”라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듣게 된 김태양은 충격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