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21개월만에 상승

입력 2014-07-17 06:00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21개월만에 상승했습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6으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까지 전년동월대비 19개월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임수영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생산자물가가 21개월만에 0.1% 올랐지만 미미한 수준이다"라며 "축산물가격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상승요인으로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 등락률을 살펴보면 축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16%가량 오르면서 농림수산품은 2.9% 상승했습니다.

공산품은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전기와 전자기기 등이 고르게 내리는 등 1.4% 하락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 요금은 전기 요금 상승분이 반영돼 5.8%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