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행복 에너지 나눔 기업' 목표

입력 2014-07-16 16:35
<앵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행복 에너지 나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한 사회복지관안에 꽃집이 생겼습니다.



예쁘게 포장된 장미와 아기자기한 작은 화분들은 손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화분들은 남대문 지역의 쪽방 거주민들이 화훼 장식을 배워 직접 만든 작품들입니다.



주거 취약 지역에 살면서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거주민들을 돕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생각해 낸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최창식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기업하고 같이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자리와 인건비를 대주고 기업에서는 기술지원과 판로개척, 서로 상승작용을 해서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높아지리라 본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촌 건물을 리모델링 해주고 자활 의지가 높은 쪽방 거주민들에게는 선발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 보증금을 지원합니다.



또한 꽃 가게 뿐만 아니라 반찬가게 등 쪽방촌 주민들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찬우 현대ENG 기획실장

"지금까지 건설사들이 주로 지원, 기부만 하는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주거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자활 프로그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사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창립 기념일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초대해 나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기업연계형 직업재활시설을 설립해 현재 40여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올 초 케냐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한 달 동안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옥수수를 전달했고 캄보디아에도 학교를 설립해 교육과 급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와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행복 에너지 나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