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정유미 '3D' 영화 같이 찍더니…칭찬 릴레이 "큰 바위-연선비"

입력 2014-07-16 15:26


배우 연우진과 정유미가 서로를 칭찬해 화제다.

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터널 3D' 제작보고회에서 연우진은 "정유미와는 동갑인데 같이 한다고 해서 좋았다"며 "느껴지는 아우라가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정말 큰 바위 같은 느낌이다. 술을 한 잔 기울이는데 '정말 좋은 술을 함께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연우진 별명이 '연선비'다. 정말 선비같이 독야청청 저 위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느낌"이라며 "같이 촬영하는 분량은 적었는데 극의 흐름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연기에 대한 이야기, 배우들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잘 통했다"고 전했다.

영화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영화다. 풀 3D 촬영 방식을 도입, 오감을 자극하는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극대화된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터널3D 정유미 연우진 요즘 진짜 좋아" "영화 3D 정유미 연우진 둘이 잘 어울린다" "정유미 연우진, 멜로 작품에서 꼭 만나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