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키워드 - 최경환호 출범

입력 2014-07-16 16:32
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최경환호 출범

오늘 최경환호가 출범했다. 답답한 증시에 돌파구가 돼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하반기 확장적인 거시정책 운용을 피력하고 있다.

저성장 함정에 빠져있는 국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가 되겠고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기업 사내유보금을 투자와 배당, 임금으로 돌리기 위한 정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시장에서는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이것이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급적으로 보자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모두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매출은 늘어나지만 원화 강세로 인해 이익이 꾸준하게 줄어드는 상황을 우려스럽게 봤다면 원/달러 환율의 흐름은 외국인 수급을 안정시킬 가능성이 있다.

기관의 수급은 펀드 환매와 많이 연동된다고 본다면 최근 환매가 약해지고 있고 14일 기준으로 1천억 이상의 자금이 펀드로 다시 들어왔기 때문에 기관 매도로 인한 시장 흔들림도 약해질 수가 있다. 다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안정을 보일 수 있지만 시장간 업종간 변동성은 여전할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기관의 수급이 너무 빠르고 과격하게 움직이고 있다. 살 때도 내가 먼저 사야 되고 팔 때도 내가 먼저 팔아야 된다는 민감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을 통해서 볼 때 수급은 조금 안정돼가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아직도 안정을 못 찾고 있다는 점이 여전한 불안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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