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일진설, 어른과도 친하면 말놓는 개념소유자…하차하나했더니

입력 2014-07-16 18:36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중인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16일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기 때문에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다방면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방송되는 3화에서는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혀, 육지담의 방송 부분 전량이 삭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서 폭풍래핑을 선보인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글쓴이는 자신이 "육지담과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갑"이라고 소개하면서 "육지담은 술, 담배는 기본이며 육지담이 속한 '순결13'이라는 패거리들이 신천에 있는 노래방에서 나를 때렸다“고 폭로했다.

또 "동급생들을 때리며 돈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교사에게 욕설을 뱉기도 했다" 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육지담을 옹호하는 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는 글쓴이는 "육지담이 술과 담배를 한 것은 맞다"면서 "그렇지만 개념 없는 애는 아니었고 수위 아저씨에게 반말을 한 것은 친해서 그렇다"고 옹호했다.

이어 "공부도 잘했고 담배를 피운 것은 집안 사정이 안 좋아 스트레스 때문에 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제작진 결국에는 끌고 가겠다는 건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흥미진진한데 어떻게 될라나",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설, 순결13이 뭐야 조직이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