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선물옵션시장 '선도'

입력 2014-07-16 16:31
<앵커>

국내 최초 온라인증권사 이트레이드증권이 새로운 선물옵션 거래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더 빠른 거래주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새롭게 선보인 선물옵션 거래시스템 '처음 OTS' 입니다.

속도가 핵심인 선물옵션 거래에서 다른 온라인주식매매시스템보다 10배 빠릅니다.

차트 보기와 같은 정보관련 기능을 없애고 화면을 10개로 단순화해 주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김학훈 이트레이드증권 온라인영업 본부장

"개인투자자 특히 고통이 크다. 과연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게 뭘까.고민했다. 다른 투자가들과 동일한 투자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자..수수료도 최저로 하자는 취지에서 출시했다"

최근 선물옵션시장은 개인거래대금이 갈수록 줄어드는 등 침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나 헤비트레이더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트레이드증권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업계 최초로 새로운 시도를 시행한 것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미 해외 선물옵션시장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시장선도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향후에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안정된 시스템 기반을 개발해 개인투자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학훈 이트레이드증권 온라인영업 본부장

"개인투자자들한테 좋은 투자환경 마련하고자 했다. 속도 문제가 관건인데 많은 사람 접속하면 속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지속적으로 속도 관리할 것이다. 또 상품 등을 다양하게 구성할 것이다. 좀 더 편리하게 용이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라인업 구성하겠다. 8월에는 MTS로도 출시할 것이다"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 이트레이드증권.

이번엔 선물옵션시장에서 또다시 업계최초로 10배빠른 주문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