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개콘 막내체험 나선 사연은?··"17기 선배 막 부려먹네"

입력 2014-07-16 12:47


개그맨 정형돈이 '우리동네 예체능' 벌칙으로 개그콘서트 막내 체험에 나서 화제다.

16일 KBS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정형돈이 15일 방송에서 공약으로 내건 개그콘서트 일일 막내 체험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15일 ‘개콘’ 축구동호회 ‘개발FC’와의 대결을 앞두고 건 내기에서 "우리가 지면 ‘개콘’에서 내가 일일 막내 체험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우리동네FC'는 승부차기 끝에 '개발FC'에 아쉽게 패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은 실제로 커피 심부름부터 빵 심부름, 의상 정리 등 허드렛일을 도맡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개콘’ 개그맨들이 정형돈이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을 마구 부려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돈의 ‘개콘’ 막내 체험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예체능’에서 방송된다. (사진=KBS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