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애-신재은-이승신 "남편 때문에 분노, 우울증 의심"

입력 2014-07-16 10:55


안미애 신재은 이승신이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 했다.

7월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한기범 아내 안미애, 김종진의 아내 이승신,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출연했다.

이날 주부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녹화가 진행되었다. 신재은은 “결혼 1~2년 때는 분노의 대상이 오직 남편이었다.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분노의 대상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드러내진 않기 때문에 대상은 모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남편을 보면 또 분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신은 "나도 우울했다가 좋아했다가를 반복한다"며 "특히 운전할 때 화가 많이 난다. 남편과 조금 거리를 둘 때는 편해지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한기범 선수의 아내 안미애는 "나는 조울증이 의심될 정도로 변덕스러울 때가 있다"며 "내가 심한 것 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또 안미애는 "그렇지만 내가 남편보다 잘난 것도 없다는 걸 깨달은 후엔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