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재은이 자신의 분노 대상이 남편 조영구였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주부 대표 3인방 前 농구선수 한기범의 아내 안미애, 배우 이승신, 방송인 신재은이 출연해 '주부 분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30대 주부 대표로 출연한 신재은은 "결혼 2~3년 차 일때 조영구에게 분노가 집중됐었다. 저주인형에 바늘을 꽂는 행동이 이해가 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분노의 대상이 남편 외에도 많아졌다. 그러다 또 어느 순간 그 대상이 남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윤지영 아나운서는 "왠지 조영구가 가끔 녹화를 하다가 가슴이 쑤시고 속이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유만만' 신재은, 진짜 저주인형 무섭다" "'여유만만' 신재은, 예뻐요" "'여유만만' 신재은, 내조의 여왕 같은데" "'여유만만' 신재은, 화내지 마세요 무서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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