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인터지스, 창사 최대 실적 '반등'‥글로벌 물류시장 '공략'

입력 2014-07-16 11:17
<앵커>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종목은 종합물류기업인 인터지스입니다.

동국제강 계열사로 지난 2011년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해,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부산 본사에 저희 취재기자가 직접 나가있습니다.

김종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인터지스가 운영하는 부산 북항 7부두 하역사업장에 나와있습니다.

인터지스는 이곳 부산 7부두를 포함해 부산에 4곳, 포항, 당진, 인천까지 모두 11곳의 컨테이너와 벌크 전용 부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장 크기는 북항 7부두가 10만여제곱미터, 나머지 터미널을 포함하면 170만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그룹의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0년 동국통운, 국제통운, 삼주항운 등 물류부문을 통합해 출범한 회사입니다.

항만 하역과 육상,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분 구조를 보면 동국제강과 특수관계인이 58.9% 차지한 최대주주입니다.

사업 초기 동국제강의 후판이나 형강 제품 운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3자 물류가 전체 사업의 70%를 차지할 만큼 사업구조가 다각화 돼 있습니다.

인터지스의 매출액은 지난해까지 5천2백억 원, 올해 1분기까지 1천255억 원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2012년 해운사 DK에스앤드를 합병해 해상운송에 뛰어들었는데, 이후 해운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감만부두 통합법인 출범 과정의 악재 등을 모두 털어내면서 올해들어 실적이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일단 지난해 부산 감천 7부두에서 새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올해들어 부산 신항 등이 새로 운영에 들어가 수익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지스는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5월부터 동국제강이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에 항만하역과 내륙운송 용역을 맡고 있는데, 2016년 제철소 완공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브라질 내수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또 중국 강음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새로 부두를 건설하는 등 중국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권 물류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지스는 주력인 벌크운송, 하역을 비롯해 브라질 물류시장 진출로 2017년 매출액을 지금의 2배인 1조원으로 키우겠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근 그룹의 유동성 리스크를 털어내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인터지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기자 질문1>

네, 인터지스의 전신인 천양항운에 입사해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표화 대표이사 지금 옆에 나와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인터지스는 항만하역을 비롯해 육상, 해상 운송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영역은 어떻게 되는지, 다른 회사와 경쟁력 면에서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기자 질문2>

회사 실적을 짚어봐야 할텐데요. 증권업계에서는 올해는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1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 실적이 호전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질문3>

아무래도 철강, 해운 업황 영향 피하기 어려운 여건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텐데요. 여기에 모회사인 동국제강 리스크도 한동안 지속돼 왔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요?

<기자 질문4>

브라질 현지 물류사업에 진출했다고 들었습니다. 해외진출 계획,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과는 어느정도로 보고 있는지, 또 향후 회사의 성장동력, 사업비전은 무엇인가요?

<기자 마무리 인사>

네, 정표화 대표와 함께 인터지스가 어떤 기업인지, 또 앞으로 가지고 있는 비전을 무엇인지 함께 들어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인터지스가 운영하는 부산 북항 7부두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