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號 미래부 출범 "융합으로 국민소득 4만불시대"

입력 2014-07-16 12:12
수정 2014-07-16 15:45
<앵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오늘 제 2대 미래부 장관으로 취임했습니다.

최 장관은 융합과 ICT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으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양희 장관을 선장으로 하는 제2기 미래부호가 출항했습니다.

'융합 전문가'로 잘 알려진 최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융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미래부장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이제 각각이 아닙니다. 융합으로 연결된 새로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먼저 소프트웨어 교육과 관련 산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장관은 '융합'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라며 어려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갖춘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부처간 그리고 정부와 민간사이 칸막이 제거를 통해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양희 미래부 장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인터넷 기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다양한 혁신의 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한 '인재양성'은 2기 미래부가 중점을 두는 사업이 될 예정입니다.

미래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청년사업가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출연연구기관은 특성화를 살려 연구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학은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양희 장관은 지난 1년간의 미래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