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급 렌탈하우스 ‘힐탑 포레스트’ 인기 이유 있네

입력 2014-07-16 10:26




- 미군 8만명 유입시 풍부한 임대수요 발생

평택 송탄 일대의 외국인 렌탈을 비롯한 부동산 임대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등 개발 붐으로 인구 유입이 러시를 이루는데다 무엇보다 주한미군의 이전 수요로 외국인 임대 수요마저 넘쳐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열기는 최근 들어 평택 일대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드는데서도 뚜렷히 감지된다.

현지 중개업소와 분양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분양 감소 속도가 마치 썰물이 빠져나가는 것같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미군 임대 수요를 겨냥한 수익형 상품시장도 아파트시장 못지않게 이 일대의 임대 열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용산을 비롯해 동두천 파주 등 주한미군은 2016년까지 90%이상이 평택 송탄으로 이전한다. 미군 이전 완료시에 7~10만명이 평택에 주둔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확실하고 풍부한 임대수요가 보장되는 셈이다. 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부대안의 숙소가 절대 부족해 장교와 그 가족, 군속등의 20%는 영외 거주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지 부동산업소는 미군 이전시 평택 송탄일대에 약 6400가구의 임대 주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도 영외 거주할 미군들의 주택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부대 인근에 산재한 다가구 다세대 공급이 부족하고 주거시설 또한 열악하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평택 내 분양된 외국인 전용렌탈 상품 및 오피스텔은 약 1,800여 가구로 올해 5월 분양이 시작된 223가구를 제외한 작년에 분양된 물량은 한달만에 완판을 비롯해 모든 단지가 이미 95%이상 계약이 끝난 상태다.

경기도 평택시(신장동 274-198) 미 공군기지 인근에 조성되며 송탄관광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힐탑 포레스트’도 분양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5층, 1개동, 총175가구 규모의 미군전용 호텔식 레지던스로, 오피스텔 7실, 도시형 생활주택 168가구로 조성된다. 미군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미군 독신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3㎡A, 43㎡B, 44㎡C 타입으로 구성되며,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6~44㎡으로 A~N까지 총 15타입으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힐탑포레스트는 맟춤 양복처럼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주거공간에 맞게 짓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이 침실과 거실을 분리한 투룸형 구조이며 드레스룸을 따로 배치해 미국식하우스의 스타일을 살렸다. 건물 2층의 수영장 및 휘트니스센터와 함께 옥상에는 층별 4개의 하늘바베큐정원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도 조성된다.

분양가격은 1억에서 2억원 선이다. 건물은 평택 오산 미공군기지(K-55) 정문에서 380미터 떨어져있어 걸어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37년 전통의 미군전용렌탈 호텔인 송탄관광호텔측은 “투자수익률과 관련, 분양가격의 60%를 중도금 무이자로 대출받을 경우 실제 임대후 수익률이 13%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공군측과 장기렌탈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에 안정적으로 임대 수요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주택보증이 발행하는 ‘임대관리이행보증’상품을 가입하여 확실한 임대수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임대관리이행보증’이란, 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자의 임대인에 대한 임대료 지급 및 임차인에 대한 임대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모델하우스는 명동 신세계건너편 지하철 4호선 1번출구 앞이다. 문의(1600-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