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올해 추경편성 안해‥내년까지 확장 재정정책"

입력 2014-07-16 08:56
수정 2014-07-16 09:46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추경 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취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하회할 것으로 보여 추경 편성도 많이 검토했지만 현재 내년도 예산 편성작업을 진행중인데다 실제 추경을 편성해도 실제 집행은 연말이나 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추경 편성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신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안좋은 만큼 금년 하반기 동안 다양한 재정 보강을 통해 성장률 하향 전망을 한 결과보다는 나아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며 "아울러 내년도 예산은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좀더 확장적으로 편성해서 금년, 내년 계속해서 확장적인 재정스탠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