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2분기 실적 개선 추세 지속‥비중확대" - 대우

입력 2014-07-16 08:39
KDB대우증권은 16일 증권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하면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금리하락을 반영한 상품이익이 기여하고, 비용 절감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면서 파생결합상품 발행 이외에는 부진한 업황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3분기에는 비용 감소가 여전히 중요하다"며 "수익 증가가 비용에서 잠식되지 않고 주주 몫으로 귀속되는 구조이고 주가 역시 간헐적이지만 크게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비용 효율화와 난이도 높은 상품 판매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방문판매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 비과세 계좌제도의 도입과 같은 정책 변수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비용 절감이 시작되고 최근 규제 완화와 합리화 기조의 가장 큰 수혜자인 대형사에 주목해야 한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증권과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