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홍진경, 남편에 ‘한번만 살아보자’ 설득 후 겨우 결혼

입력 2014-07-16 00:57


홍진경이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매직아이’에서 홍진경이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결혼 생각이 없는 남편을 설득하느라 초반에 무진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살아보자’며 쉽지 않은 결혼 과정을 꺼내놓자 mc들과 게스트들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홍진경은 남편을 설득하기 위해 힘을 뺐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댁 식구들이 결혼에 전부 반대 했었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자신의 편을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너무 힘들었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가까스로 결혼 허락을 받았지만, 당시 홍진경의 경제사정은 그리 넉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자신이 더 원해서 하자고 한 결혼이라 구색도 맞추고, 준비가 되어 있었어야 했는데

돈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 마음이 너무 힘들었더라고 말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홍진경의 시어머니가 홍진경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홍진경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내었다고 전해 남편과의 웃긴 에피소드로 시작해 훈훈한 결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홍진경은 결혼을 하기 전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들었던 마음을 이야기 하려다가 망성이는 모습을 보였다.

혹시나 방송을 보고 있을 어머니가 걱정되는 이야기지만 홍진경은 입을 열었다.

홍진경은 부모님에게 손 안 벌리고 자신이 번 돈으로 결혼을 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결혼한 것과는 따로 부모님의 도움이 전혀 없으니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면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부모님이 수저 한 벌이라도 주셨다면 큰 힘이 됐을 텐데 아무런 지원이 없고 자신의 능력으로만 결혼 준비를 해야 했을 때의 섭섭한 마음이 들더란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