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지현우-정은지, 나란히 잠든 모습 사진 찍혀 '무슨 일?'

입력 2014-07-15 23:55


지현우와 정은지가 나란히 잠든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8회에서 양주희(김혜리)는 최춘희(정은지)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최춘희와 장준현(지현우)이 한 방에서 잠들어 있는 사진을 보고받았다. 집에 선풍기가 한 대 밖에 없어서 최춘희와 장준현, 별이(유은미)는 거실에서 나란히 잠이 들었고 그 모습이 사진에 찍히고 만 것.

양주희는 그 사진을 기자에게 넘겼지만 기자는 조근우(신성록)를 찾아왔다. 그리고 양주희가 제시한 금액의 두 배를 넘겨주면 사진을 폐기하겠다고 딜을 제시했다. 조근우는 어쩔 수 없이 그 딜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그는 장준현을 찾아왔다. 조근우는 장준현에게 "최춘희와 살고 있는 것 알고 있다. 매니저가 가수랑 살고 있을 수 있다. 이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는 이해해도 다른 사람들도 과연 이해할까?"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장준현은 사진을 보고 기막혀하며 "난 이 집에서 나갈 수 없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조근우는 "가수가 스캔들나면 끝 아닌가. 그건 장준현 씨가 더 잘 알텐데. 그 집에서 나오는 걸로 알겠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장준현은 자신이 말도 안되는 스캔들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을 떠올렸다. 그날 밤, 장준현은 쉽게 잠들지 못했고 고민에 휩싸였다.

조근우는 양주희를 찾아가 사진을 내던졌다. 그리고 "같은 회사끼리 이럴 수 있냐. 이사님 그런 분이냐"고 화를 냈다. 양주희는 "그럼 같은 회사끼리 광고 가져가고 시구 가져가고. 왜 최춘희만 끼고 도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조근우는 "내가 끼고 돌았나? 아 그럴 수 있겠다. 내가 최춘희 씨를 좋아하고 있다. 그러니 제발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