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팀이 내기를 걸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가 질 경우 정형돈이 개그콘서트의 녹화날 막내로 가겠다고 자처한 가운데 이에 김준현이 지옥을 맛보여 주겠다며 미리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주 ‘우리동네 예체능'은 2승에 부풀어 있는 '우리동네 FC’와 센스로 똘똘 뭉친 개그콘서트 축구팀 ‘개발 FC'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지난주 드디어 첫 승을 올린 우리동네 FC는 일일 감독 신태용과 함께 연승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예체능은 빠진 멤버들을 대신해 박현빈과 리틀 아나조 조항리를 투입했다.
드디어 ‘개발 FC’팀이 등장했다. 그들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화려하게 등장해 예체능팀을 놀라게 했다. 그들은 차두리를 친구로 두고 송종국이 선배라는 축구 선수 출신 우진과 상당한 수준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양상국 등 실력파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런 두 팀이 그냥 경기를 할 수 없는 일 강호동은 승부에는 절실함이 필요하다며 그들을 자극했고 이종국 감독은 내기를 하자며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정형돈은 예체능팀이 지면 녹화날 자신이 막내로 가겠다고 자처했다. 이에 듣던 김준현이 “선배님이 막내로 들어오면 지옥을 맛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며 재치있게 경고했다.
이에 ‘개발 FC’도 자신들이 지면 선배인 박성호가 우리동네 예체능의 녹화 때 얼굴을 가리고 소품을 나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우리동네 예체능과 개그콘서트의 녹화 일정이 겹쳐 있었다. 하지만 ‘개발 FC’는 “빠져도 돼요”라며 박성호를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