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허인창의 랩 제자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Mnet '쇼미더머니3'측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제작진도 육지담의 이야기를 어제(14일) 처음 전해 들었다. 해당 내용에 대해 본인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녹화방송인 만큼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됐다. 편집에 관해서는 사실 여부가 확인된 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지담 일진설'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육지담이 학교 학생들을 괴롭히는 등 학생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육지담은 지난 3일 '쇼미더머니3' 첫 방송 당시 여고생답지 않은 강렬한 랩으로 프로듀서 스윙스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자작랩인줄 알았던 육지담의 랩이 도끼의 카피랩이라는 사실이 방송 이후 밝혀져 큰 논란이 일어났었다.
한편, 과거 SBS ‘K팝스타3’에 참가한 일반인 출연자 김모양 역시 일진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출연자의 모습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말 화가 납니다"라며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TV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하다. 원래 노래는 잘 했다"면서 출연자에 대해 "수업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등 평소 행실이 불량했으며, 술과 담배도 했다. 자신의 친구를 모아 마음에 안 드는 친구를 때리거나, 심지어 손목에 자해를 한 뒤 그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일반인을 출연자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일진설 뿐만 아니라 가정사 등 공인이 아닌데도 불구, 개인사가 폭로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육지담 일진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일 것 같더라", "'쇼미더머니3' 육지담, 이제 안나오는 건가?", "'쇼미더머니3' 육지담, ‘K팝스타3’에서도 있었지 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