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 리얼리티 살려낸 바다 스크린에 구현.."기대감 폭증"

입력 2014-07-15 17:45


배우 김윤석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현실감을 살린 바다를 스크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작진은 극한의 현실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망망대해 위 어선 '전진호'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안개 '해무'에 휩싸이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스토리를 스크린에 담기 위해, 후반 CG 작업 의존도를 최대한 제외하고 실제 바다에서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또 실감나는 안개를 창조해내기 위해 특수 스모그로 지상의 세트장을 채운 후 특수 카메라로 촬영해 수중과 같은 효과를 내는 '드라이 포 웨트'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관객들이 선원들과 같이 극에 빠져들고 더 실감나게 하기 위해 CG를 최소화했다. 결과물을 보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배우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한예리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해무'는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해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무, 너무 기대된다" "해무, 반드시 보러가겠다", "해무, 저 영상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