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지영 또 위기 맞았다…차현정 악행 어디까지?

입력 2014-07-15 13:51


김지영이 또 다른 위기를 맞이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모두 다 김치’ 56회에서는 박현지(차현정 분)의 계략에 빠진 유하은(김지영 분)과 신태경(김호진 분)이 또 한 번 박현지가 쳐 놓은 덫에 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선영(이보희 분)과 박현지의 계략으로 우리뜰 김치는 결국 태강백화점에 입점하지 못했고 그 길로 유하은은 박현지를 찾아갔다. 발뺌하는 박현지에게 유하은은 “우리 김치를 빼돌렸지 않냐”며 죄를 물었고 “이런 짓을 꾸민 네가 알고 당한 내가 안다”며 평소와 달리 격양된 목소리로 따졌다.

그러나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박현지 앞에서는 도리 없었다. 결국 유하은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신태경(김호진 분)은 “모든 것이 내 책임”이라며 “그만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태경은 나약해진 유하은에게 그만 하라며 윽박질렀다. 계획된 일들이 전부 무산되자 유하은은 깊은 시름에 빠졌지만, 방송 출연 제안을 받으며 약간의 위기를 모면하는 듯 했다.

평범한 주부에서 김치 마스터로 거듭나기까지, 유하은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식품 코너 내에 입점한 우리뜰 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고 박현지는 그 모습을 못 마땅히 여겼다. 이 가운데, 신태경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고 같지 않다. 나와 유하은 씨는 사건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를 하겠다”며 박현지를 압박했고, 궁지에 몰린 그는 어떻게 해서든 빌미를 잡아 우리뜰 김치를 태강백화점 밖으로 쫓아내기에 혈안이 됐다.

이 가운데 임동준은 바짝 날이 선 박현지와 아이의 건강을 염려했고 자신의 임신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임동준을 보며 박현지는 또 다른 궁리를 세웠다. 유하은을 사무실로 불러낸 박현지는 “그 사건이 나라고 해도 당신이 밝혀낼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하게 했을까?” 라고 직접적인 도발을 감행했고 발끈한 유하은은 “당장 일어나라”며 발끈했다.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임동준이 들이닥쳤고 때를 놓치지 않은 박현지는 배를 끌어안고 쓰러졌다.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담당 의사는 유산이 됐다고 설명한다. 이로써 유하은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했다. 박현지의 악행과 사건의 실마리를 풀지도 못한 채, 또 한 번 자신을 이용한 박현지에게 속아 넘어가고 만 것.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위풍당당한 박현지 앞에서 지선영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 등이 공개돼 또 한 번의 역경과 고난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