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시민자문단 "공익 먼저 검토 필요"

입력 2014-07-15 10:55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서울시가 구성한 시민 자문단이 안전과 교통, 지하수위 저하 등의 문제를 재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이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자문단은 14일 제2롯데월드 관련 현안회의에서 저층부 임시개장을 놓고 안전과 교통 유발, 지하수위 저하 등 사회적 논란이 많은 상황이므로 공익적 입장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식의견을 냈다.

자문단은 서울시와 롯데 측이 저층부 임시사용을 위한 초고층 공사 안전 대책과 교통개선 대책, 방재 대책 등도 더 세밀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도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에 앞서 롯데 측이 48건의 분야별 대책을 우선 이행하고 관련 자료 21건도 새로 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