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서울 명동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문화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 출국하는 외국인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설문 조사한 결과,
서울 명동을 다녀왔다는 외국인 응답자의 비율이 58.9%(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그 뒤를 서울 동대문시장(45.8%), 경복궁 등 고궁(31.6%), 남대문시장(26.5%), 남산·N서울타워(25.5%),
롯데월드(24.3%), 인사동(23.8%), 박물관·기념관(20.4%), 신촌·홍대주변(19.6%), 이태원(17.5%) 등이 이었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영종도·공항주변·인천대교(51.2%)였고, 경기지역에서는 에버랜드(39.3%)였다.
제주지역에서는 성산일출봉(72.9%)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 제주민속촌(62.0%), 용두암(60.8%), 한라산(49.1%)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를 여행할 때 가장 좋았던 관광지로도 역시 서울 명동(33.1%)이 선정됐다.
동대문시장(15.8%), 고궁(14.7%), 남산·N타워(9.5%), 롯데월드(9.5%)가 그 뒤를 따랐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쇼핑(70.9)을 가장 많이 했고 식도락관광(39.0%), 시티투어(18.4%),
자연경관 감상(17.6%), 업무수행(16.6%),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16.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