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2000선 회복

입력 2014-07-15 09:33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 0.55% 오른 2004.93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억 원과 7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뉴욕증시는 전날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외국인 투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22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만 홀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가 1%대로 상승폭을 늘리고 있고 증권과 제조업, 화학, 건설업 등도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로 상승하고 있고, NAVER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1% 안쪽으로 오르며 뒤를 잇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2.96포인트, 0.53% 오른 564.4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 원과 6억 원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홀로 5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컨텐츠와 인터넷이 1%대로 강세, 비금속과 기계/장비, IT S/W & SVC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씨젠 1.16%, 메디톡스 0.56% 내리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오른 1019.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