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송재희 시력 이상 사실에 이민영 ‘연민’

입력 2014-07-15 08:50


은정이 성재가 시력을 잃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7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8회에서는 성재(송재희 분)가 시력 이상 증세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은정(이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정은 앞서 성재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껏 성재가 벌인 일들을 미뤄볼 때 처벌을 조금이라도 미루기 위한 꾀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법정에서 성재가 넘어진 것을 보고 은정은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심(선우은숙 분)에게 “강성재가 어딘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순심은 성재가 아프단 소리에 “그럼 또 풀려 나오는 것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은정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김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정은 김형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김형사는 성재가 시력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치료 방법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은정은 그 동안 성재가 고통스러워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은정은 성재에게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은정은 성재를 찾아갔다. 은정은 성재에게 “당신 눈 안 보이는 거 다 안다. 검사 결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재는 “내 눈이 뭐 어쨌다고!”라며 현실 도피 증상을 보였다. 은정은 “다른 사람한테는 아니어도 나한테는 말 해. 나는 당신이 왜 그러는지 아니까”라며 성재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