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경훈이 강동원과 김수현을 때린 적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감초배우 추소영, 유태웅, 김승현, 조경훈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에 푹 빠진 엄마가 걱정인 고3 여고생이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엄마가 올해 45살인데 헨리에 미쳤다. 일어나자마자 뮤직비디오를 보고 몸을 흔든다. 엄마 눈에는 오직 헨리뿐이고, 헨리에 미쳐서 아침밥도 안 준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추소영은 "우리 엄마도 강동원 광팬이다. 엄마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강동원은 어쩜 저렇게 빨간 스웨터도 잘 어울리냐'고 감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경훈 역시 "내가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을 때린 적이 있다. 어머니가 그걸 보고는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런데 이번에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김수현을 고문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손을 잡고는 '너 가서 사과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조경훈, 완전 웃기다" "'안녕하세요' 조경훈, 재밌어요" "'안녕하세요' 조경훈, 화이팅!" "'안녕하세요' 조경훈, 감초 역할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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