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 사랑했던 연인 페이 죽음 후 아들 존재 알아

입력 2014-07-14 23:04


이정진이 사랑했던 연인 페이가 사망한 것을 알게 되었다.

14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강민우(이정진 분)이 홍콩에서 사랑했던 연인 제니(페이 분)가 사망하고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민우의 아내 한지선(윤아정 분)은 아들이 귀한 집에서 딸만 셋을 낳게 되고 민우는 어머니 임정순(정혜선 분)으로부터 잔소리를 듣고 아내로부터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던 강민우는 홍콩에서 자신에게 온 편지를 받게 되고 미소 짓는다.

홍콩에 도착한 강민우는 사랑했던 연인 제니가 노래를 부르던 Bar에 가고 과거 제니가 자신의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함께 했던 행복한 날을 떠올린다.

제니의 빈자리에서 대신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친구 티나는 강민우를 알아보고 다가온다.

제니를 찾는 강민우에게 티나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강민우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자신을 제니가 홍콩으로 초대했다고 말한다.

티나는 자신이 그 초대 편지를 보낸 사람이라면서 제니가 유방암으로 4개월 전에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말한다.

사랑하던 연인의 죽음에 슬퍼하는 강민우에게 티나는 제니가 외롭게 떠나지는 않았다면서 마지막까지 한 남자가 그녀의 곁을 지켜주었다고 전한다.

이어 강민우에게 그 남자를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강민우는 제니의 남편을 자신이 만날 이유가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의 말에 티나는 화를 내며 "제니가 낳은 아이에 대해 말하고 있는거야. 당신 아들. 로이(조휘준 분)."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민우는 충격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며 아들 로이를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