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사평가 결과 본인에 직접 통보

입력 2014-07-14 22:50
수정 2014-07-14 22:49
국민은행이 '줄서기 문화' 근절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직원 인사평가 결과를 본인에게 직접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인사 혁신 태스크포스(TF) 활동을 마무리하고 20개 개선과제를 만들어 경영협의회에 보고했습니다.

그동안은 인사고과평가 후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었지만 국민은행은 투명한 인사를 위해 앞으로는 인사평가 결과를 직원들에게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인사평가 결과를 본인에게 직접 통보하는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입니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예측이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결과를 모두 통보할 계획이며 노조와의 협의 후 이르면 내년 말부터 평가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